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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 맛집 ‘초당110‘ -순두부, 우유초코칩, 고메버터 카라멜, 리코타 블루베리 젤라또 후기
동생이 운전연수 도와주러 강릉 놀러온 2일차에 먹은 강릉 먹거리 후기.
이른 저녁 먹고 디저트로 먹은 <초당110> 젤라또.
전에 언니가 놀러왔을 때 우연히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곳.
그때는 초당옥수수 젤라또와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먹었는데, 초당옥수수 젤라또는 약간 더 묽고 달달한 옥수수맛. 피스타치오 젤라또는 더 쫀득하고 피스타치오 원물맛으로 완전 맛있었다.
이탈리아에서 젤라또 수료(?)하셨다는데 이거 먹고 이탈리아 간 언니가 강릉에서 먹은 이 집보다 맛있는 집을 이탈리아에서 못찾았다나 뭐라나ㅎㅎ 아무튼 쫀득하고 적당히 달면서 재료 맛을 잘 표현한 집이다.
🎀구매(25.2.10.)
가격은 싱글컵 4,500원, 더블은 6,000원이다.
✔나 : 더블(순두부/우유초코칩) 6,000원
✔동생 : 싱글 -> 리뷰이벤트 참여로 더블로 업그레이드(고메버터 카라멜/리코타 블루베리) 4,500원
= 10,500원
절대적인 아이스크림 가격으로썬 나에게 비싸지만, 젤라또라는 점과 베라 보다 조금 더 주고 특별한 아이스크림 먹기엔 괜찮은 것 같다.
🎀맛
✔순두부 젤라또 : 2년 전에 초당동에서 어떤 가게 였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순두부 젤라또를 강릉에 처음 살게 되기 전즈음 먹었는데 안에서 먹지도 못하게 하고 불친절하고 맛도 걍 순두부맛이긴 한데 별로 맛있지도 않고 특별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아 당황스러운 뒤 이후로는 먹은 적이 없었다. 그러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도전해 보았는데... 역시 거기가 이상한거였다. 이곳은 적당히 달달하니 순두부맛이 은은하게 잘 느껴지며 맛있었다. 전에 거기는 너무 안달고 걍 순두부맛이라 맛없었던듯.. 걍 순두부 맛일거면 순두부를 먹지 왜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겠나... 맛있게 표현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먹는 건데 그 집은 맛도 서비스도 좀 아녔음... 아이스크림이면 좀 달달하니 맛있어야지... 이곳은 확실히 순두부 맛이면서도 맛있었다.
✔우유초코칩 : 이름 그대로 우유맛 젤라또에 초코칩. 맛있었지만 막 특별한 건 아니었다.
✔고메버터 카라멜 : 약간 뵈르 버터 아이스크림 맛도 나면서 카라멜맛이 달달하게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다. 맛있는 맛과 맛있는 맛이 합쳐지면 당연히 맛있는 맛.. 자극적으로 맛있는 맛이라 내 스타일.
✔리코타블루베리 : 재료 느낌 잘 살리고 걍 맛있음.
🎀총평
내 것도 맛있긴 한데 동생거가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. 그러나 내가 고른 맛도 분명 맛있옸다. 동생거 먹다가 다시 내 거 먹어도 묻히거나 하는 맛 없이 다 맛있었기에.
이제 먹고 싶었던 거의 모든 맛을 먹어봤기도 하고 가격이 내 기준엔 높기 때문에 조만간에 또 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혹은 누군가 놀러오면 혹은 강릉을 떠나기 전에 아쉬움에 또 먹게 될 것 같은 집이다.
주차공간도 아주 휑하니 넓고, 리뷰이벤트도 있으니 강릉에 와서 순두부 젤라또 먹고 싶으면 이 집 오는 것을 추천한다.